2006년 02월 10일
요즘 대학생의 온라인 인간관계
군대갔다와서 작년에 복학 후 깜짝 놀란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학과의 다음카페, 다모임, 세이클럽 카페등이 모두 죽어버린 것입니다.
좀 지나서 알고 봤더니 이제는 다들 미니홈피로만 교류한다고 하더군요.
미니홈피로 교류하기 위해서 네이트온에 대학애들을 잔뜩 친구등록 했습니다.

하지만 미니 홈피라는 것은 단체로 어울리지 못하고 특정 소수인원만 모이게 됩니다.
거기다가 방학이 되면 대화는 거의 단절이 되고 맙니다.
카페나 다모임등을 이용했을시에는 하나의 글을 올리면 다수가 글을 보고 다수가 답을 달아줍니다.
그러다 보면 답을 단 사람끼리 다시 대화가 오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니홈피는 한명한명 찾아가서 글을 남겨야 합니다.
다수의 대화가 불가능하며 특정 인원에게 편중된 대화가 되버립니다.

A와 B가 대화를 나누고 다시 A와 C가 같은 대화를 나눠도 B와 C는 그 사실을 모릅니다.
분명 B와 C의 대화코드는 같을텐데도요.

그들은 이런 온라인 공간이 외롭지 않은 것일까요?

이런 개인주의를 이용한 온라인 사업 아이템을 구상해봐야할까 싶습니다. :|
by -A2- | 2006/02/10 11:05 | 평범한 잡담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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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초절정하수의 작은공간 at 2006/02/11 01:42

제목 : 블로그 공동체에 대한 짧은 생각
블로그 공동체에 대한 짧은 생각 카페 등등 중심의 인터넷 환경이 블로그나 미니홈피 위주의 변화로 바뀐 것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블로그로 변화한 것이 참 마음에 들지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다 만족시키지는 못할테니까.... 참고 : A2님의 글 - 요즘 대학생의 온라인 인간관계 그런데 블로그를 사용하다보면 그들의 생각이 옳음을 알 수 있다. 블로그에는 무엇인......more

Commented by yser at 2006/02/10 11:15
차라리 카페 때가 나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주의가 성행하면서 사람들은 외부와의 소통보단 내부의 끼리끼리 문화에 더욱 물들고, 인터넷의 보편화로 그게 더욱 가속화 되었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법을 학교나 가정에서 배우지 못한 애들은 종종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 잘못 판단하기도 하죠. 점점 분산되고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시스템이 되어가는군요.

커뮤니티를 그리 달가워하진 않지만 서로가 동떨어져버리는 건 쓸쓸합니다.
Commented by 주니 at 2006/02/10 11:19
직접적인 대화를 선호하는 만큼 irc 상주가 낫더군요. 지금은 몇몇 이유로 안하고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프리버즈 at 2006/02/10 11:44
미니홈피 + 싸이 클럽이 있지요. :)
Commented by 나무늘보 at 2006/02/10 13:20
오랜만입니다.
게임업계도 몇몇 회사가 커뮤니티와 게임을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더군요 :-)
Commented by exif at 2006/02/10 14:10
예전의 카페같은것들이 대형커뮤니티라고 하더군요.그런 대형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정체성 표현이 어려워, 자신의 색깔이 강하게 표현되는 지금의 미니홈피 블로그가 유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A2님이 말한데로 외로워지므로 다시 커뮤니티의 바람이 불거라...커뮤니티 담당자는 예측 하고 있더군요. ㅡㅡ; 물론 이전의 카페같은 모양이 아니라 소규모의 커뮤니티(순식간에 뭉치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헤어질수도 있는)가 블로그의 다음 시대랍니다.yser님 말따나 결국은 끼리끼리의 문화가 발달할수밖에 없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여
Commented by 리피오 at 2006/02/10 14:14
개인주의란게 사회구조가 점점 선진화 되면서 어쩔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 같습니다. 그 동안 같이 어울리면서 즐거움을 찾던 사람들에게는(저도 포함) 아쉬운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귀찮은 일이 없어 편한' 환경이 된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도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나'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방식이 조금은 다른 것 같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개인주의화를 이용한 아이템도 물론 필요하고 생겨나겠죠. 사실 그 시작을 연 것이 미니홈피 입니다만. ^^;
반대로 끼리끼리 뭉치는 민족성을 버리지 못하고 개인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의 새로운 커뮤니티가 나타날 거라는 의견들도 있죠.
Commented by 아크몬드 at 2006/02/10 14:18
yser님 말씀대로, 카페 시절이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A2- at 2006/02/10 15:14
yser// 저도 카페시절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미니홈피와 같은 부류의 것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네이트의 통, 다음의 플래닛등

주니// 시간나면 irc를 많이 돌아다녀 볼 생각입니다.

프리버즈// 세이클럽이 아니라 싸이의 클럽 말씀하시는거죠? ㅎㅎ

나무늘보// 안녕하세요. :) 현재로써 커뮤니티와 잘 결합된 게임은 마비노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if// 순식간에 뭉쳤다 사라질 수 있는 커뮤니티... 좀 더 생각해보면 뭔가 멋진 아이템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리피오// 아바타도 자신을 나타내고 싶어하는 것을 잘 표현한 아이템이죠.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티가 나오길 기다리지만 말고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개발해야하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그라드 at 2006/02/10 17:03
카페도, 블로그나 미니홈피도 각기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카페에선 교류가 많이 이뤄질 수 있었고, 블로그에선 개인적인 의견의 표출이 더 쉬웠죠. RSS를 등록하는 것만으로는 카페에서만큼의 교류를 바라긴 힘들더군요. 어느 정도는 만족시켜 줬지만..^^;
Commented by 초절정하수 at 2006/02/11 00:25
전 그래서 블로그를 통합하는 형태의 클럽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그 형태와 기능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봅니다. ^^
Commented by 타케 at 2006/02/11 01:50
절대 공갑입니다.. 요즘 사람 소개시켜줄때도 그사람 방명록 부터 본더라고요 ㅡ,ㅡ.;;
Commented by -A2- at 2006/02/11 03:46
그라드// 각자의 장점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단지 자신만의 작은 세계에 갇히려고 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초절정하수// 그러니까 그걸 개발해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타케// 헉! 그 사람 방명록 부터 본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왠지 땀나네요.;;
Commented by 쿨짹 at 2006/02/11 04:01
뭔가 새로운 바람이 불기 바랍니다. 카페 문화는 (어느 정도까지 선에서는) 바람직했던 것 같은데 미니 홈피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블로깅은 개인표출에는 좋지만 교류상으로는 더 활발해질 필요도 있겠다는 느낌도 들고... 다음세대의 뭔가가 나오겠죠. ^^
Commented by -A2- at 2006/02/11 06:07
쿨짹// 블로그라는 커뮤니티의 수단 보다는 정보전달의 수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세대로는 카페대신 다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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