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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과 개발자 IT/웹/블로그 잡담

전 처음 웹표준(CSS 레이아웃과 웹접근성)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을때 개발자로서 희열을 느꼈습니다.
매트릭스에서 벗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비표준과 IE에 갇혀 있었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CSS를 통한 데이터와 디자인의 분리, 그로 인한 HTML 문서의 데이터로써의 가치, 유지보수의 편리성, 다양한 OS와 브라우저에서 이용가능, 웹검색엔진에 대한 효율성 증가, 특수한 환경에서도 높아진 접근성등 내가 만든 작품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웹표준 적용과 제작 비용에 대한 현석님의 글은 저도 예전부터 많이 답답해 하는 부분입니다.

텍스트는 사용하지 않고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그리고 편하게 제작하기 위해서 통이미지 파일 하나 툭 올려버리고 웹을 만들었다면 이거는 웹이 아닙니다. 단지 그림일 뿐이죠.
검색엔진은 통이미지 페이지에서 그 어떤 정보도 얻어낼 수 없고 데이터로써의 가치가 없는 파일 덩어리일 뿐입니다.
텍스트에 비해서 트래픽의 낭비이며 검색 하위권, 접근성 제로의 정말 쓸모없는 파일입니다.

이런 파일은 웹이라 부르지 말고 그냥 디자인파일 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웹을 모르고 웹을 지키지 않는다면 웹디자이너가 아닌 그냥 디자이너 입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브라우저는 IE, 마우스와 키보드에 익숙해야 하며 시각장애가 없어야 하는 상황에서만 제대로 동작하는 웹이라 부를 수 없는 사이트를 개발해놓고 자신의 작품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웹표준의 우수성을 알고 국내의 잘못된 웹을 고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웹개발자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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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르비드 2006/09/27 23:36 # 답글

    전 웹 개발자는 아니지만 정말 홈페이지 만들때 IE 어이없더군요. margin과 padding 겹치면 씹는다거나... 제가 프로그래머다라 버릇대로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해서 수치로 하다보니 IE에선 이상하게 보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ㅠ_ㅠ
    IE 7.0에선 고쳐진다고 하니 표준을 지키지 않은 사이트 개발자들은 고생 좀 할듯. :)
  • -A2- 2006/09/28 00:22 # 답글

    아르비드// 맞습니다. 현재의 IE는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수많은 버그로 인해서 개발자들에게 잘못된 버릇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엉터리로 코딩을 정상으로 알고 있고 불여우에서 오류가 날 경우 자신의 코드를 탓하는게 아니라 불여우를 탓하고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불여우가 올바른 것이라는 것을 알더라도 '뭐 국내는 IE만 쓰잖아?'라는 핑계를 대며 잘못된 버릇을 고치지 않으려 합니다.
    표준을 지키면 사이트 개발비용이 어쩌구 저쩌구, 국내 상황이 어쩌구 저쩌구 이러면서 별 핑계를 다 되는데 그냥 솔직하게 "사실 공부하기 싫어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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