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는 많지만 주변에 친구가 없다(?)보니 주말내내 애니메이션 보면서 하루를 보냈지만 오늘은 저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하 K양)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K양이 자신은 피자를 가장 favorite 한다고 해서 가까운 피자헛에 갔습니다.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등과 같은 메이커 피자가게에 직접와서 피자를 먹어본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K양이 저에게 무엇을 시킬지 물어봤습니다.
제가 아는 건 '불고기 피자' 정도뿐이지만 마침 피자헛에서 '프레쉬 고메이' 이벤트 한다는걸 주워들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A2: "프레쉬 고메이 먹죠.(훗!)"
K양: "프레쉬 고메이 어떤걸루요?"
A2: "네?"
헉... 프레쉬 고메이는 종류가 여러가지였습니다. OTL
K양: "그럼, 포테이토 크레마 시켜요. 괜찮으세요?"
A2: "네~ ^^"
알고 봤더니 K양은 새로 출시하는 피자는 모두 섭렵하고 피자에 최적화된 혀로 맛에 냉철한 평가를 내리는 피자 매니아였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피자가 오기전에 샐러드를 열심히 퍼 담았습니다.(잇힝! 10번은 퍼먹어야지~)

저는 먹은거 자랑할 사진을 찍으려고 디카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A2: "그냥 사진찍는게 취미라서요. ^^"
K양: "네;;"
굶주리지 않은 모습으로 샐러드를 마구 흡수하고 있는데 어느새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이럴수가... '포테이토 크레마'는 도우가 초~ 얇더군요.(두껍고 양많은게 장땡인데;)
도우가 얇은 대신 샐러드를 무한 리필하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피자를 한입 크기로 짤라서 냠냠냠~

'으음... 겉으로 봐서는 도우가 얇아서 질길줄 알았았는데 부드럽군. 보통 팬피자보다 가벼운 느낌이야.'
'그리고 이 맛은 부드러우면서 달콤고소한 것이 평소 먹던 값싸고 질좋은 피자와 다른 점이 있어.'
'그래 맞아! 크림 스파게티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야.'
'자세히 보니 토마토 소스 대신 화이트 소스가 들어가 있군.'
'느끼함 보다 담백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방울토마토와 양파, 사워소스의 영향인가?'
'피자를 구워낸 오븐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이건 뻥!)'
위 맛에 대한 평가는 K양의 평가를 상당수 참고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피자는 느끼하므로 콜라나 사이다는 빼놓을 수 없더군요.
양은 두명이 먹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피자를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결국 샐러드는 단 한번 퍼왔습니다. 엉엉 ㅠㅠ

피자를 다 먹고 계산을 하는데 K양의 다양한 특수능력 카드로 음료수 공짜에 15% 할인까지 받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완벽한 피자 매니아 K양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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