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 영화를 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이며 그렇기에 나쁜놈들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먹고 잘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만들고자한 의도를 좋게 생각하여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영화는 무척 잘 만들었습니다.
혹시나 내용에 공감은 하지만 지루한 영화가 될까봐 조금은 걱정하며 봤지만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이게 정말 2시간 짜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시간가는지 몰랐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 믿고 실제 현실과 법이 얼마나 약자에게 불리한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꼭 이 영화를 보고 현실을 직시하면 좋겠습니다.
이 아래로는 영화와 무관한 현실 비판 입니다.
현실을 직시하기 싫거나, 양비론자이거나,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거나, 마음보다는 논리가 우선하거나, 종교가 삶이거나 중에 하나라면 아래 글이 무척이나 기분 나쁠 것이니 더이상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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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는 실제 지금 우리나라의 잘못된 점을 강하게 찔러주고 있습니다.
교회 장로라고, 지역이 같다고 하여, 지위가 높다고 하여 흉악범을 옹호하고 감싸주는 행위에 화가 납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요즘은 시위 좀 하려고 하면 도로 점거니 뭐니 하면서 법따지고 드는 헛똑똑이들이 있습니다.
지적 장애인을 속여서 법적으로는 문제없이 흉악한 범죄행위에 대해서 합의를 받아내고 잘먹고 잘사는데 이게 옳은 겁니까?
사람을 마음으로 대하지 않고 논리와 법만 따지고 드는 놈들은 영혼없는 시체들일 뿐입니다.
아마 과거 다른나라의 나이든 부모를 내다버리는 법(고려장은 날조이며 우리나라에 없던 일 입니다.)도 옹호할 쓰레기들입니다.
제가 나이를 먹고 어린시절 학대에서 벗어나 나 이외의 타인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을때 어릴때 믿어왔던 신을 버렸습니다.
몇년간 성폭행을 받고 고통속에 죽음을 선택한 아이들과 반대로 죄를 짓고도 웃으며 사는 범죄자들.
이 속 어디에도 신은 없으며 만약 신이 있다면 악한 신이겠죠.
종교란 것이 사실 기득권이 사람들을 컨트롤하기 위해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현실은 고통 받지만 후에 하늘에서 복받을 것이니 참으라는 것도 기득권이 만든 세상을 깨고 나오지 못하게 하는 세뇌입니다.
물론 종교가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스스로의 의지로 버티기 힘든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어린시절 고통속에서 종교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봐서 잘못된건 잘못된 겁니다.
종교가 다르다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십자군 전쟁 같은 것이 인간적으로 봤을때 올바른 행위였던가요?
하지만 당시에는 인간적으로는 잘못된거 같은데 신의 뜻에는 맞다고 생각했겠죠.
종교라는 이름하에 신이 아닌 기득권이 만들어놓은 규칙과 감언이설에 속고있는건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예수가 기득권에 맞써 싸웠는지 기득권에 빌붙었는지 조차 모른다면 성경책을 라면받침으로 쓰고 있는건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영화 도가니 사건의 원흉은 한나라당과 개신교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사학법을 개정하려 했지만 한나라당이 촛불시위를 하며 반대했습니다.
쥐명박이 사학법 반대 촛불시위 한 것은 유명하니까 검색하면 쉽게 나옵니다.
여기서 개신교도 왜 원흉인지는 전세계 사회/정치 분야 방송 1위인 '나는 꼼수다'를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학법+한나라당+개신교 이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있습니다.
영화를 보더라도 나오지만 우리네 일반 서민들은 이런 범죄자들을 눈뜨고 놓아줄 수 밖에 없습니다.
악에 직접적으로 대항하는 순간 평범한 삶은 사라지고 고소고발에 법정에 불려다니고 사회적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올바른 투표 입니다.
무상급식도 반대하고 복지예산도 모두 없애버린 한나라당에 앞으로도 투표하는 것은 도가니 사건을 옹호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특정 정당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단지 악한 정당에 투표하지 말고 악한 정당을 없애기 위해 다른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한나라당이 사학법을 개정하고, 복지에 신경쓰며, 인권에 앞장서고, 서민을 생각하고, 특정 종교와 멀리하는 등 변화를 보이면 당연히 한나라당에 투표하겠죠.
하지만 저는 희망을 갖습니다.
과거 왕의 명령이 신의 명령이던 시절 지금과 같은 세상이 올거라 상상했을까요?
그것처럼 분명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 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지만 올바른 일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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