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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았다! 고기 질 좋은 신림동 정육점 평범한 잡담

작년 10월 이사를 온 후 집근처(관악구 신림동)에서 카드로 계산해도 눈치 안주고 고기 질도 좋은 정육점을 찾지 못해서 무척 슬펐었습니다.

그러다가 엊그제 퇴근길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진꿀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매하기로 도전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3개월간 가보지 않은 이유는 위 사진 처럼 허름하기 때문입니다.
왠지 카드내면 혼날 것 같고 손님이 없어서 고기의 질도 좋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ㅠㅠ

하지만 동네에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다는 것은 단골이 있는 인정받은 정육점일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었습니다.
큰맘먹고 문을열고 들어가서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나: "저기... 카드 되나요?"
아저씨: "네 됩니다."
나: "그럼 돼지 생목살 반근 되나요?"
아저씨: "네 됩니다."
한근도 아닌 반근을 카드로 구매하는데 눈치도 안주시고 바로 해주시는 겁니다. ㅠㅠ)b
이제 고기의 질만 좋으면 완벽해지는 겁니다.

아저씨가 썰어주시는 고기를 눈앞에서 보는데 고기의 질이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바로 집으로 와서 우리집의 자랑 테팔 후라이팬에 고기를 올려 굽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고기의 두툼함을 느끼실 수 있나요?

사진 2장은 각각 날짜가 다릅니다.
아래의 사진은 오늘 구입한 고기 입니다.
혹시나 제가 처음 구입한 날만 우연히 질이 좋을 수도 있기에 한번더 구입했습니다.
역시나 처음과 동일하게 고기의 질이 좋습니다.

질나쁘고 질긴 돼지고기는 절대로 두껍게 썰 수가 없습니다.
질긴 돼지고기를 두껍께 썰어서 구워먹으면 이빨이 빠지고 턱에 염증이 생길 것 입니다.
대패 삼결살이 얇은 이유는 질긴 돼지고기를 쓰기 때문 입니다.
질좋은 돼지고기는 두꺼워도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이렇게 두툼한데 육질은 부드럽고 육즙도 맛있습니다. ^^

그리고 질좋은 고기와 질나쁜 고기는 구울때도 다릅니다.
질좋은 고기에 비해서 질나쁜 고기는 구울때 연기가 담배연기 처럼 시야를 가릴 정도로 많이 납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고기를 구우면서 촬영한 영상 입니다.
보시다시피 연기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질나쁜 고기도 구워서 연기의 차이를 보여줄까 생각했지만 질나쁜 고기를 사자니 돈도 아깝고 그걸 먹어야 하니 차마 살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http://durl.me/4e8xfh

서울 관악구 신림동 1439-23 진꿀정육점

관악구 신림동 '패션문화의 거리' 근처의 거주자 분들에게는 여기 진꿀정육점 돼지목살 추천합니다. ^^

참고로 관악구 신사동(구 신림4동)에 사시는 분들은 신사시장 입구쪽의 신림축산 추천합니다.
신림축산은 제가 이전 글(http://ani2life.egloos.com/5143735)에도 썼듯이 5년간 살면서 검증한 곳 입니다.


=== 2월 5일 내용추가 ===

오늘 3번째 구매를 했는데 이미 잘라놓은 살얼은 고기를 주시더군요.
냉동은 아니고 냉장이 진열대에 놓아둬서 살얼은건데 구우니까 비린내가 많이 났습니다.
아마도 큰 고기 덩어리에서 팔고 마지막에 얼마 남지 않은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얼지 않은 고기 덩어리에서 직접 썰어주지 않고 이미 잘라놓은 살얼은 고기라면 구입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좀 실망이네요. 에효~ ㅠㅠ



덧글

  • 미야 2013/02/03 11:55 # 삭제

    저도 여기 넘 허름해보여서 못갔는데.. ㅎㅎ 담에 가봐야겠어용^^*
  • -A2- 2013/02/03 17:06 #

    이런게 좋은 고기를 파는 정육점이 허름해보여서 발길이 멈춰진다는게 안타까워요.
  • 2013/02/16 22:49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2- 2013/02/23 15:54 #

    메일로 답장 드렸습니다.
  • 오븐 용지 2013/03/08 17:28 # 삭제

    실망이네요.냉동은 아니고 냉장이.
  • -A2- 2013/03/19 23:43 #

    저도 좀 그렇더라구요.
    살얼지 않은 생목살은 정말 맛있는데 말이죠.
    사는 타이밍이 중요하더라구요. ㅠㅠ